01월 11월 마감시황
[1/11 #마감시황]
★증시 한줄평: 들었다 놨다
KOSPI 3148.45P (▼0.12%), KOSDAQ 976.63P (▼1.13%)
지난 주말 경기 부양책 확대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우리 증시 또한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기관의 3.7조원이 넘는 대규모 매물 폭탄이 쏟아지며 하락권에서 마감한 모습입니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 3,266(+3.62%)포인트 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북한발 이슈가 나타나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으며, 코스닥은 코스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더욱 약한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특징으로는 삼성전자(+2.48%)가 개인 거래대금 7조원을 기록하며 개별 종목 기준으로 역대 일간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8.74%)는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2영업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세업종: 증권(+3.62%), 운송장비(+2.39%), 건설업(+1.04%),
😟약세업종: 철강금속(-3.45%), 기계(-2.95%), 섬유의복(-2.82%)
★수급 동향: 개인 4.5조 사자 VS 기관 3.8조 팔자
> KOSPI(억원), 외인 (-7,120), 기관 (-37,391), 개인 (+44,809)
> KOSDAQ(억원), 외인 (+336), 기관 (-963), 개인 (+881)
★ 원/달러 1,097.00원(▲5.00), 국고 3년 0.97%(▼0.1bp)
우리 증시는 오늘 개인의 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엄청난 매도물량에 하락 마감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증시 하락이 추세적인 하락이나 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증시의 최근 상승세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나 유동성과 더불어 수익성과 펀더멘탈 회복에 대한 확신에 바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증시의 최근 12개월 실현이익 대비 전망치 증감률이 1월 기준 43.2% 수준인데 반해 MSCI 전 세계 지수는 26.6% 수준으로, 한국의 이익 증가 속도가 글로벌 증시 대비 매우 월등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11월, 12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대외 의존도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즉, 2021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업 경기호조는 한국 수출의 서프라이즈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실질적인 펀더멘탈 상승에 기반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