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19일 마감시황
[1/19 #마감시황]
KOSPI 3,092.66p (+2.61%), KOSDAQ 957.75p (+1.38%)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속에서 대체로 상승한 모습입니다.
우리 증시 또한 장 초반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났으나, 이내 바이든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확대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부양책의 의회 통과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더불어 추가 부양책 추진 소식과 달러화의 대규모 공급이 진행된다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틀 연속 2% 넘는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모습이며, 특히 외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을 이끈 모습입니다.
금융투자가 1조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며, 점차 매수비중을 다시 늘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징으로는,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그룹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과 애플카 관련 모멘텀에 강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외국인 +4,125억원, 개인 -10,284억원, 기관 +5,943억원(16시 30분 기준)
코스피 업종: 운수장비(+8.13%), 비금속광물(+4.30%), 건설업(+3.89%), 운수창고(+3.58%) 등 전 업종 강세
11월 이후 증시는 이틀 하락하면 3일째 크게 오르는 패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틀간 130p 이상의 조정, 고점 대비 250p 가량 조정으로 매물 소화되었다는 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
수급이 반전되면서 초반부터 수월하게 상승하였는데 외국인 대량 매수 유입에 금융투자 역시 대량 매수외국인은 누적된 선물매도 상당 부분이 풀리면서 상승할 공간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선물 매수가 열리면서 금융투자의 매수 여력도확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연기금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국내 확진자 감소, 바이든 정부 추가 부양만 등 지수 상승 요인은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도주와 주포의 일관된 모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의 경우 단기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 성격도 있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내일 이후에도 외국인 매수 기조 유지, 주도주인 수출주의 수급이 안정될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코스닥은 작년 12월 28일 이 후 기관이 처음 순매수가 나왔기 때문에 코스닥 종목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업종 수급 주목하며 차분하게 실적주 중심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