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마감시황
[11월 25일 #마감브리핑]
오늘도 국내 증시는 장중 코스피가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며 하락 전환 마감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하락으로 전환한 것으로, 그간 상승 폭이 컸던 전기&전자 업종에 차익매물이 집중되며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하락이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어제오늘 양일간 연기금이 코스피 4,700억 원, 코스닥 560억 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견인했으며, 이러한 기관의 순매도는 ETF 환매와 차익실현 매물로 추정됩니다.
연기금은 최근 국내외 주가 상승으로 연말까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편입비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관련한 매도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11월 30일에는 MSCI 리밸런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MSCI EM 리밸런싱으로 국내 편입비중은 약 0.3%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2조 원 내외 규모의 외국인 매도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신고가의 숙명이지만 당분간은 차익매물과 리밸런싱 관련 매물들에 대한 소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증시는 미국 발 유동성의 낙수효과와 코로나19백신 및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상향에 대한 큰 방향성은 유지할 것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이미 신고가를 기록한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키 맞추기를 위한 상승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차익 및 리밸런싱으로 인한 단기 하락이 나올 경우 오히려 포트폴리오 재검토 및 신규 매수 타이밍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